《적벽부》(난정서에 가사를 붙임)

원본 포스터: 상당히 조회수: 658 답글: 2 에 게시됨: 2013-04-11 13:20:15
적벽에서 배를 타고 유람하며,
시는 물결 따라 흘러간다.
나무 노는 가볍게 젓고,
녹음 짙고 붉은 꽃은 희미해진다.
바람이 걱정을 날려 보내고,
이별한 사람의 근심은 황혼 후에 사라진다.
백발이 되기 전,
왜 늘 마음을 조이려 하는가.
물결 소리는 아득히 퍼지고,
웃고 떠드는 가운데 술잔이 얽힌다.
달빛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인생 길은 멀고 그대 평안한가?
남가의 꿈이 끝나고,
깨서 보니 어리석은 사람이 명예와 이익을 좇아 파리처럼 냄새를 쫓고,
나는 순백한 나비처럼 잠이 들어 장주로 변한다.
붓을 휘둘러 미친 듯이 쓰고,
시는 오대 뒤에 올린다.
붓끝이 멈추지 않았으나,
애틋한 마음은 이미 야위어 사라졌다.
황주 원월,
배 머리에 서서 백발을 비춘다.
파도는 눈처럼 하얗고,
자연의 조화는 신령함과 아름다움을 웃음 속에 만든다.
청풍은 부드럽고,
마치 그리운 사람의 붉고 연한 손 같다.
허황한 농담을 하며,
술잔에 황등주를 가득 채운다.
소리가 깊은 피리,
손끝에서 연주가 바뀌어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처럼 조화를 이룬다.
손으로 북을 가볍게 두드리지만,
운율은 늘 맞지 않는다.
옛 나라를 다시 찾아보며,
정많은 마음으로 나를 웃음 짓지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머리카락은 일찍 희고,
강의 달에 술을 부어도 불충분하게 여긴다.
물은 동쪽으로 흐르고,
끝없이 이어지며, 뒤로 물러나 모래시계를 부러지게 재촉하고,
모래시계는 나를 재촉하여 만남을 놓치게 한다.
붓을 휘둘러 미친 듯이 쓰고,
시는 오대 뒤에 올린다.
붓끝이 멈추지 않았으나,
애틋한 마음은 이미 야위어 사라졌다.
황주 원월,
배 머리에 서서 백발을 비춘다.
파도는 눈처럼 하얗고,
자연의 조화는 신령함과 아름다움을 웃음 속에 만든다.
붓을 휘둘러 미친 듯이 쓰고,
시는 오대 뒤에 올린다.
청조가 지저귀며,
돌아와 날아가 근심을 물어온다.
끝없는 긴 밤,
나는 가사를 채우고 그대가 이어주길 기다린다.
소박한 차와 술,
마시고 나면 자유롭게 갈매기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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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좋네요.
노래를 잘 부르진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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