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까마귀】

원본 포스터: 옥이 부서지고㊣천 잔 취하며 거지♂만화㏎ 조회수: 72 답글: 2 에 게시됨: 2013-11-23 18:53:09
밤 고요 밤 까마귀 일어나고 밤 쉬면 밤 까마귀 고요 \ 삼천 한 검으로 까마귀를 다 죽이고 \ 밤 쉬며 너와 일어나 가볍게 옷 입혀 드리고 떠나네 \ 단지 아침과 저녁일 뿐이지만 마치 세 계절 같네 \ 눈 날리는 버드나무 언덕 \ 누구 집 연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가 \ 바람이 푸른 구름 꼭대기까지 올리네 \ 그대 언제 다시 돌아오나 \ 붉은 노을과 기울어진 해가 하늘 끝을 취하게 할 때까지 기다리네 \ 다시 깃옷을 집어 귀신처럼 눈썹 위에 살짝 얹네 \ 그대를 위해 춤과 노래 한 곡, 가는 구름의 까치다리 선녀 \ 그대와 술잔 앞에서 함께 취하네 \ 오늘 아침 밤새 내린 비가 무성하게 오르내리네 \ 누가 끊어진 붉은 실을 신경이나 쓰겠는가 \ 다만 그 밤 까마귀 소리가 다정함을 가볍게 묻어 버린 것이 원망스러울 따름 \ 반 생의 인연을 묻어 버렸네 \ 밤 쉬며 홀로 그림자 고요히 난간에 기대어 저녁 바람 급함을 한탄하네, 이별 \ 이미 세 계절을 지났는데 마치 아침과 저녁 같네 \ 제비집 앞 비가 중얼거리네 \ 꽃잎 밑에서 사무친 사랑, 종이 연 \ 실은 끊어진 듯 끊기지 않았네 \ 그대는 이번 생에 보지 못하겠지 \ 멀리서 한탄하네, 나는 그저 노래하고 춤추며 청루 사이에 있음을 \ 그대는 먹물로 현을 물들여 푸른 삼을 지나네 \ 세상의 풍문, 일은 완전할 수 없네, 밤마다 함께 달빛 누리네 \ 매일 밤, 밤 까마귀 깜깜하게 사라지고 \ 그대는 말하길, 긴 검을 잡고 까마귀 삼천을 죽이겠다고 했네 \ 봄꽃과 가을 달 함께 밟으며 나와 다녔네 \ 빗소리 뒤섞여 옥생이 차가운데 \ 등불 켜고 다시 너에게 준 화첩을 살펴보네 \ 돛 너편에서 손 잡고 흐르는 세월, 점점 멀어지네 \ 나는 거문고 태워 현 끊고 홀로 산하 만천을 유람하네 \ 웃음은 그때의 쓸쓸함과 같지 않고, 타향의 밤은 따뜻하네 \ 갑자기 바람 일어나 까마귀 소리 점점 누군가의 눈물 흘리네 \ 밤 고요 밤 까마귀 일어나고 밤 쉬면 밤 까마귀 고요 \ 삼천 한 검으로 까마귀를 다 죽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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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입에 잘 붙는 것 같아, 추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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