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랭 추천~ 반드시 명작】\(헤헤,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내일 시험 끝나요~)
작은 우주 \노래: 소다그린 \ \ 왼쪽에는 젊은 사람이 새치기를 하고 있어 \ 한 번 보고 또 보고 시선엔 경멸이 가득 \ 에스컬레이터 위 커플이 서로 기대어 있어 \ 너는 나를 보고 나는 너를 보고 길 왼쪽을 막고 있어 \ 오른쪽에는 한 부인이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 \ 앞으로 나아가 앞으로 나아가도 잘못된 것 같지 않아 \ 버스 정류장 문이 내 앞에 멈췄어 \ 앞으로 밀고 앞으로 밀고 나를 도로변으로 밀어내 \ \ 옷 가게 점원의 태도는 마치 \ 내가 돈을 쓰는데 그녀의 얼굴만 사는 것 같아 \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가 내 옆으로 다가와 \ 그의 입과 얼굴엔 세상 물정이 묻어 있어 \ 왜 이 도시가 멋대로 인걸까 \ 나는 오직 나만의 우주를 원해 \ 나 자신에게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평온하고 즐거운 계절을 줘 \ 시간이 흘러 늙은 세월이 나비가 되어 내 방을 날아다녀 \ 시간과 교환해 얻은 새로운 언어와 마음 속 산수에게 고마움을 전해 \ 아름답지 않은 세상을 마주해도 굳이 신경 쓰고 싶지 않아 \ 왼쪽에는 차들이 줄지어 연기를 뿜어 \ 선을 넘어 거리를 가로질러 내가 볼 수 없을 때까지 \ 오른쪽에는 성급한 상황들이 가득 \ 한 자루 펜, 한 줄 선, 모두 마침표를 찍어 \ \ 흠~~ \ 내 세계로 돌아와 \ 흠~~ \ 쓸데없는 일들은 모두 멀리 가 \ 왼쪽 커튼이 조금 열렸어 \ 내 방, 내 옆에 조금 더 빛이 들어와 \ 순간 동공이 조금 줄어들었어 \ 내 방, 내 옆이 선명한 푸른 하늘로 가득 차 \ 오른쪽 음악이 조금 커졌어 \ 내 방, 내 옆에 조금 더 향기가 생겨 \ 순간 마음의 문이 조금 열렸어 \ 내 방, 내 옆이 상상 공간으로 가득 차 \ 나 자신에게 한 번도 가져본 적 없는 평온하고 즐거운 계절을 줘 \ 시간이 흘러 늙은 세월이 나비가 되어 내 방을 날아다녀 \ 시간과 교환해 얻은 새로운 언어와 마음 속 산수에게 고마움을 전해 \ 아름답지 않은 세상을 마주해도 굳이 신경 쓰고 싶지 않아 \ lalala....